신라호텔 '가족사랑', 서귀포칼호텔 허니문 패키지 등 출시
'THE WE' 도민 무료검사 혜택도…각 호텔 코로나 방역 강화

제주도내 호텔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로 잠재돼 있던 여행수요가 급증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잇따라 후속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플라워 테라스가든[제주신라호텔 제공]

제주신라호텔은 가족 3대가 함께하는 봄 가족여행 '패밀리 러브'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3대 가족이 투숙할 객실 2개와 조식을 비롯해 가족들이 따로 또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명소에서 가족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사계절 온수풀에서 아이와 함께 물놀이나 노천스파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올 데이키즈 캠프'를 통해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부부는 '어덜트 풀'의 쁘띠카바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부모는 레저 전문가와 함께 올레길, 오름, 곶자왈 등에서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한식당 만찬과 와인파티, 감사 영상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가득 담은 시그니처 빙수인 '로망 프라페'와 두달간 리뉴얼한 베이커리숍 '델리카한스'를 다음달 1일 부터 선보인다.

로망 프라페는 SNS 사용자들의 사이에서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델리카한스에서는 '제주 우도 땅콩 가나슈'와 제주산 망고 에클레어, 버블 케이크 등의 디저트와 과 콩보리 미숫가루, 한라봉·청귤 에이드 등 제주의 맛도 선보인다.

[KAL호텔 제공]

서귀포 칼호텔은 해외 대신 제주도를 선택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해 신혼여행 공략에 나섰다.

패키지는 한라산과 푸른 바다를 수평선 전망으로 즐길 수 있는 코너스위트객실과 전복죽·해장국 등의 일품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조식, 신혼부부의 로맨틱한 시간을 위한 케이크와 하우스 와인으로 구성됐다.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은 허니문·골프장 패키지와 함께 레스토랑 삼다정 10주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점심식사는 최대 32%, 저녁식사는 22%까지 할인한다.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물장어덮밥, 해신 보양탕, 동충하초 전복죽, 한방차 등 보양메뉴를 보강했다.

[THE WE 제공]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헬스리조트인 'THE WE'는 코로나 19로 지친 제주도민을 응원하기 위해 도민 투숙객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

로비 라운지 아잘리아에서 디톡스 주스 2잔을 무료 제공하고 건강증진센터에서 체성분 분석 및 스트레스 검사를 무료로 받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천연화산 암반수 수영장 무료 이용, 레스토랑 및 라운지 모든 메뉴 20% 할인 등 혜택도 도민에게 제공한다.

한편 도내 호텔업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로비와 직원 출입구 등 모든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나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공용공간 알콜 소독과 객실 방역 등 코로나19 예방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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