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성산에 서브거점센터 추가 운영 
창고 보관료 절반수준으로 대폭 인하

제주지역에서 운영되는 제주공동물류센터가 서브거점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고, 창고 보관료도 절반수준으로 대폭 인하된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공동물류센터 위탁 운영업체에 ㈜제주로지스틱스를 선정하고 5월부터 확대 운영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브거점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고, 창고 보관료를 대폭 인하해 물류센터 서비스를 기존보다 확대한다. 

우선 영세 중소제조기업의 운송편리성을 높이고 운송시간 단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기존 도내거점센터 외 서브거점센터 2곳(외도동, 성산읍)을 추가로 확보·운영한다. 

창고 보관료 1일 단가는 절반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PLT(파렛트) 분량의 소규모 박스(택배) 물량에 대해서도 운송료를 지원(도내순환물류 적용)해 물루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 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제주공동물루센터 물동량(1만6599PLT)은 전년대비 247% 크게 증가했고, 이용 기업수도 전년대비 300%로 대폭 증가했다. 

도는 앞으로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업 실무회의체를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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