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2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6개 시도지사(부산시장 공석으로 조사대상서 제외)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한 3월 조사 대비 1.7%p 오른 71.4%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달 대비 2.1%p 상승하며 55.3%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지난달과 동일한 7위다.

원 지사는 지난 1월 47.8%에서 지난 2월 51.5%로 3.7%p 상승한데 이어 3월에는 53.2%로 1.7%p 올랐고, 4월 조사에서도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7.0%p 오른 67.6%로 지난달에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7.2%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4월 조사에서 16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2.4%(+1.7%p, 3월50.7%)로, 평균 부정평가는 35.5%(-2.6%p, 3월 38.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자치단체별 ±3.1%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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