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920억 투자 2021년 준공 목표

제주도에 60㎿급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 카본프리아일랜드2030 프로젝트 실현에 기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제주에서 공동사업자인 ㈜제이원과 제주도에 시간당 6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은 920억원을 투자해 시간 당 60㎿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양수원과 제이원은 2018년 9월 업무협약 체결했었다. 

2021년 2월 착공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준공 후에는 연간 6만90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수원은 제주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을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운영기간 20년 동안 취약계층과 환경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번 태양광 사업으로 제주도의 신재생분야 목표인 'Carbon Free Island 2030'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성장 견인 및 그린뉴딜 정부정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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