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원인분석 및 교통인프라 확충 필요"

지난해 인구대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제주지역으로, 이에 대한 대책방안이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건수는 668.95건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444.2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제주에 이어 전남(613.5건), 대구(587.59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도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7년 △제주 △충북 △강원, 2018년 △제주 △충북 △전남지역 순으로 확인, 최근 3년간 제주도가 인구대비 교통사고 최다지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오 의원은 "인구 1300만명의 경기도와 1000만에 달하는 서울을 비교해도 심각하다"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도와 관할 지방경찰청에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분석 등을 통해 원인분석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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