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제주파크 최우수…상반기 2배 성장 주목
헤이스타즈·당신의과수원·카카오패밀리도 선정

모노리스제주파크.
모노리스제주파크.

제주지역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이 '올해의 관광벤처'에 잇따라 선정되며 전국 관광벤처 기업들 가운데 우뚝 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0년 우수관광벤처' 20개사를 29일 발표했다. 

모노리스제주파크(대표 김종석)를 비롯한 최우수 2개 기업에 문체부장관상이 주어졌고, 이외 18개 기업은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전문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성장(기업성장/일자리창출/졸업/신입)·초기·예비·재도전 등 부문별로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했다.

'모노리스제주파크'는 기업성장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노리스제주파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무동력 레이싱 스마트 테마파크인 9.81파크를 지난 7월 공식 개장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의 2배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70억원의 시리즈 C2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의 투자기업인 헤이스타즈(대표 송진주)와 ㈜카카오패밀리(대표 김정아), 당신의과수원(대표 오성훈) 등 3개 기업도 이번 관광벤처에 선정됐다.

헤이스타즈는 K-컬처 콘텐츠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회화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재도전관광벤처 '최우수'에 선정됐다.

㈜카카오패밀리는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서 카카오 식자재를 활용한 식료품을 생산 및 판매하며 초기관광벤처 '우수'에 선정됐고, 제주의 감귤농장과 도시인을 연결하는 귤나무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당신의과수원은 초기관광벤처 '장려'에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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