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핵심전략 705억원 투입

제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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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올해 '상생의 가치로 청정을 품은 안전 관광도시 제주'를 목표로 5대 핵심전략을 설정하고 70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작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1023만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33%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002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21만명으로 각각 26.1%, 87.7% 감소했다.

도가 발표한 5대 핵심전략은 △안전 관광제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조기 회생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MICE 환경 조성 △제주관광시장에 알맞는 관광환경 맞춤형 마케팅△특색 있는 지역관광 육성으로 주민 소득 창출 사업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고도화 등 스마트 관광 등이다.

도는 코로나19 위기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예산을 156억원 편성하고 이달부터 특별융자를 실시하는 등 관광산업 조기 회생에 190억원을 투입한다.

MICE 복합시설 확충 추진 등 MICE 환경 조성에 175억원을 투자한다.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 등 제주 관광환경 맞춤형 마케팅에는 104억원을 지원한다. 주민 주도 농어촌 지역관광 상품 육성 등 주민 소득 창출 사업에는 22억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관광에는 4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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