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수산자원 지킴이'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4명을 모집한다. 제주항·도두항·한림항 담당 2명, 서귀포항·성산포항·모슬포항 담당 2명이 배치돼 위판장을 관리하게 된다.

수산자원 지킴이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수산분야 참여형 일자리로, 6개월간 수협 위판장 등에서 불법어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어린 물고기 유통 감시 활동을 하게 된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주 5일 근무하며 4대 보험을 포함해 200여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으로 선발한다. 

특히 1차 서류심사에서는 수산분야 경력·자격증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수산물 전문 음식점이나 수산물 유통업을 경영하다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폐업(휴업)한 사람을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 우편으로만 진행한다. 해양수산부 채용공고를 참고해 제주시 임항로128, 운영지원과 3층(우편번호 63280)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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