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 결성·공동운용키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사진 왼쪽)과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크립톤(대표 양경준, 오른쪽)이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제주센터에서 체결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사진 왼쪽)과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크립톤(대표 양경준, 오른쪽)이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제주센터에서 체결했다.

초기 스타트업 개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조합 설립이 본격화 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크립톤(대표 양경준)이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제주센터에서 체결하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공동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센터와 크립톤이 제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개인투자자 발굴 및 개인투자조합 결성 협업 △개인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으로 공동 운용 △투자처 공동 발굴 및 투자기업 성장지원 협업  등이다.

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이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2018년부터 지자체 출연금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드머니 직접투자를 해왔다. 총 17개 우수한 스타트업에 7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165억원의 후속투자를 연계했다. 

㈜크립톤은 2018년 자체적으로 '제주 액셀러레이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제주센터 보육기업 3개사에 7억원을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해 왔다. 

제주센터는 제주지역 자본을 기반으로 투자조합을 결성해 조합원인 개인 투자자는 자금, 노하우,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성장해 후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1차로 도민 사업가, 제주출신 사업가·창업자, 제주지역 전문직 종사자,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20여명이 제주센터 투자조합에 출자의향을 밝혔다. 제주센터 제1호 개인투자조합은 5월 결성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정환 센터장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제주지역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창업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도민 자본 기반의 지속적인 투자 선순환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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