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4·3생존희생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소 후 1년 동안 이용객은 1만4944명에 이르고 있다.

4·3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2.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트라우마 치유활동 평가도 프로그램 운영, 센터 운영관리 등에서 97.32점을 받았다.
4·3트라우마센터는 치유 프로그램과 도수·물리치료, 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 등록한 사람은 4·3생존희생자 등 5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3유족 319명, 강정마을 주민 82명, 희생자 며느리 68명, 4·3생존희생자 65명, 직·간접 4·3관련자 32명 등이다.

한편 4·3트라우마센터는 올해 찾아가는 치유활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방문이 어려운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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