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지 제주포럼 출범, 17개 시‧도 중 9번째
정당‧학계‧종교계 등 발기인 약 6천 7백여 명 이름 올려

최근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맞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 포럼이 제주 출범식을 앞두고 ‘Again 2002’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4일 오후 3시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이 개최된다. 

제주포럼 상임고문에는 송재호(제주시갑),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과 이종천 전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이 맡는다. 

공동대표에는 이낙연 전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도의원, 고진부 전 의원이 함께한다.

최근 NY노믹스 경제비전을 발표한 이낙연 전 대표는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로 인한 불안의 시대에 신복지는 위기 앞에 국민을 지키는 사회 보호체계로 ‘NY노믹스’는 중산층 경제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체계로 국민들께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체육 △환경 등 8개 분야를 국가의 의무를 보장하는 최저기준, 2030년까지 중산층의 삶을 상정하는 적정기준을 나눠 신복지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럼 출범식 명단에는 총 9명의 도의원과 전,현직 호남향우회 회장, 제주대학교 교수 등 정당과 학계, 종교계 인사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전 대표와 함께 포럼을 이끌 예정이다. 

오 공동대표는 “전 세계가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급변하면서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의 치열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신복지’에 담은 만큼, 이를 실현해 민생과 경제의 위기를 막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께 분명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바람의 시작이 제주였다면, 2021년 이낙연의 신복지 새바람은 제주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