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다목적생활문화센터·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협약

용담다목적생활문화센터(센터장 고봉수·사진 왼쪽)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사진 오른쪽)는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용담동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누고 공유하는 '악기나눔 공유사회'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17일 용담다목적생활문화센터에서 업무제휴 공동협약을 맺고 용담다목적생활문화센터를 악기 공유 허브로 삼아 지역주민의 악기 공유사업과 악기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 제공 등 악기나눔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생활문화센터는 유휴악기를 기증 받아 기부영수증을 발급하고 악기협회와 악기상은 악기 수리·조율을, 마을동아리는 악기나눔과 주민 교육 등으로 각각 업무를 분담해 추진하기로 했다.

수리된 악기는 마을동아리와 개인에게 재기증하거나 생활문화센터가 주민에게 대여하는 등 활용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봉수 센터장은 "악기가 없어 음악을 향유하기 어려웠던 주민과 지역아동들에게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협업으로 생활음악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일상 속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며 음악이 넘치는 행복한 용담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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