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의뢰 조사결과
적합도 오 47.9% 허 30.1%
당선가능 오 57.6% 허 22.9%
지지후보 변경가능 32.9%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제민일보·한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와 교육감 단일 후보 적합도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조사 설계 3면 참고)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47.9%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30.1%보다 17.8%p 앞섰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3.4%, 녹색당 부순정 후보 1.8%, 무소속 장정애 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후보 0.2%, 기타 인물 1.4%, 없다 10.8%, 모름/무응답 3.3% 순이다.

도지사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7.6%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22.9%보다 34.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은 무소속 박찬식 후보 1.5%, 무소속 부임춘 후보 0.8%, 무소속 오영국 후보 0.6%, 녹색당 부순정 후보 0.5%, 무소속 장정애 후보 0.5%, 기타 인물 1.3%, 없다 5.1%, 모름/무응답 9.2% 순이다.

특히 제주지역 유권자는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선정할 때 후보자의 정책과 도덕성 등을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3%가 '후보의 정책'이라고 선택했다.

이어 소속 정당 22.2%, 도덕성 15.7%, 전문성 12.9%, 인물 12.4%, 기타 3.6%, 모름/무응답 3.0%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지지하는 제주도지사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꾸지 않을 것이다' 62.5%, '바꿀 수도 있다' 32.9%, '모름/무응답' 4.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는 지지 후보 변경 요인을 '후보의 도덕성' 35.9%, '후보의 정책 및 공약' 34.4%, '후보의 전문성' 10.1%, '후보의 지지율' 3.8%, '기타' 7.9%, '모름/무응답' 7.9% 등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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