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태풍 피해복구 등 현안 대책 강구

 

태풍 힌남노 충격이 보태진 지역 민심을 보듬고 행정 지원 체감을 높이기 위한 협력 시스템이 강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7일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현안 업무 협의를 위해 각 행정시 자치행정과장들과 의견 공유 회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완전종식되지 않은 데다 태풍 복구 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해 읍면 민생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을 공유하는 등 밀착 행정지원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면 행사 확대에 따른 현장 방역 관리와 태풍 피해 현장 복구에 도-행정시-읍면동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운영 및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하는 등 향후 연구용역과 과업지시서 작성 시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고물가 상황에 태풍 피해까지 겹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더 섬세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며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주요 시책을 알리고 지원 방안을 찾는 기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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