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오는 2010년부터 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전량을 자원화해 환경농업 정착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남군은 25일 이런 내용의 ‘축산분뇨 자원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남군 지역의 가축 총 사육두수는 34만여마리로 연간 28만여t의 축산분뇨가 발생하고 있지만 농가인식 부족과 비용부담,기술적 한계 등으로 자원화 수준이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있다.

 또 2단계인 2005년까지 자원화된 비료 시용기술을 보급하고 고농축 액비생산 및 활용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2010년까지 3단계 기간에는 축산분뇨 전량 자원화를 이룰 계획이다.

 남군은 1∼3단계 사업에 모두 185억여원이 들어갈 것을 보고,국고보조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김성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