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

다가오는 새해 첫날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볼 수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023년 1월 1일 계묘년 검은토끼해 새해맞이를 위한 한라산 야간산행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새해맞이 야간산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이뤄진다.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입산은 자정부터 할 수 있다.

허용인원은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이다.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해야만 야간산행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어리목과 영실 탐방객은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리목·영실 탐방로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입산할 수 있다.

도는 예약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 입산시 신분증을 확인한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을 꼭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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