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88곳, 실제 94곳 지정
지역주민 축산업 인식 개선

서귀포시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를 추진한 결과 올해 목표 88곳(누적)을 초과 달성한 94곳을 지정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쾌적한 사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축산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평가를 걸쳐 지정한다.

현재까지 지정현황은 올해 17곳(소 10곳, 돼지 5곳, 닭 2곳)을 추가 지정해 누적 94개 농장(소 52곳, 돼지 34곳, 닭 8곳)가 되어 올해 목표 누적 88개 농장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내년 목표 100개 농장 지정도 상반기내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연 2회 현장점검과 지정 후 5년이 지난 농가는 환경개선 교육 이수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병행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해말 현재 206곳이며, 전국적으로는 5242개 농장이 지정됐다. 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