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투입 약 4만주 예정
상반기 6월 16일까지 신청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최초 출자 개인주식 매입을 올해까지 1년 연장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약 4만주를 매입한다.

상반기 신청은 1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다.

개인주 매도 의사가 있을 경우 ㈜제주국제컨벤션센터(064-735-1019)로 문의·상담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안내문에 따라 개인주 매도 서류 일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상반기 개인주 매입을 위해 개인주주 1513명(도내 1143명, 도외 370명)을 대상으로 매도 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또한 도내 1000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최초 출자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자택에 방문해 매도를 독려하는 한편 언론매체, 사회관계망(SNS), 유관기관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의사가 있음에도 현재까지 매도 신청을 하지 못한 주주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면서 "일정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령 주주의 경우, 해당 주주와 동행해 절차를 진행하는 등 주주 편의를 최우선 고려해 적극적으로 매입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5억여원을 들여 73만여주를 매입했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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