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애정·지지 힘입은 결과"

3·8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강한 애정과 지지에 힘입어 제주시농협 창립 50년을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겠다"고 밝혔다.

고봉주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조합장으로서의 첫 임기를 시작한지 4년이 흘렀다"며 "초임으로서 잘못된 길에서 달리는 것보다 바른 길에서 절뚝거리는 게 낫다는 일념으로 경청의 힘을 믿고 쉼 없이 걸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취임 전 51t에 불과했던 농산물수출이 지난해 마침내 100만불 달성탑 수상이라는 지역농협 최초 실적을 이뤘다"며 "조합장이라는 배역을 믿음으로 맡겨준 조합원 여러분의 어깨를 빌리지 않고서는 결코 바라볼 수 없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 대망의 창립 50년을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을 것"이라며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면 다툼이 없다는 예의 기본자세로 명실상부한 제주시농협이 되도록 제 한 몸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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