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내 13개 하나로마트서 45t 판매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과 제주농협하나로마트협의회(회장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지난 28일 제주시 6곳, 서귀포시 7곳 등 도내 13개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월동채소를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월동무 14t, 양배추 6t, 조생양파 25t 등 모두 45t의 월동채소를 판매해 외식업소와 도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에서 실시한 기념행사에는 농협을 비롯한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매시장 경락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월동채소 소비 붐 조성에 나섰다.

이날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해 외식업계 비용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고, 우리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성준 하나로마트협의회장은 "주요 농산물 수확기에 맞춰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농산물을 제값에 팔수 있게 하고, 식자재 주요 공급처인 외식업계에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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