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오는 12월까지 제주시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183학급을 대상으로 '2023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함덕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최근 제주남초등학교 4학년과 신엄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준별 맞춤형 진로독서 프로그램으로써 학교급별로 과정을 나누어 운영된다. 

'자아찾기 진로책보따리' 과정은 진로탐색 시기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그림책을 읽고 난 후 토론을 통해 자기 이해와 사회적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진로 융합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진로 설계와 계획 수립 단계인 중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진로 맞춤 독서를 한 후 연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남초 학생은 "나의 미래를 위해 현재 가져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평소 들을 수 없었던 친구들의 꿈을 들으며 친구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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