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최근 '2023학년도 1학기 1:1 맞춤형 읽기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소속 지도교사 5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글책임교육의 일환으로 한글미해득 학생 및 읽기학습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어치료 전문가들의 심층진단과 지도계획 수립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기반으로 담임교사들이 1:1 개별 지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1학기는 2학년 학생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심층진단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1대1 지도를 앞둔 지도교사들에게 읽기 평가 및 단계별 지도전략을 알려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기 읽기 요소, 읽기 발달 단계, 음운인식 중재 과정, 낱말 읽기 지도 방법 등 읽기 지도를 위한 중요한 전략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쉬운 줄만 알았던 한글 지도에도 수많은 절차와 지도전략이 있음을 알게 된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읽기곤란 및 난독 학생 맞춤형 학습전략 제공으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생들의 출발선 보장 및 학습 결손 누적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며 "2학기는 1학년 학생 위주로 진행될 예정으로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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