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8~9일 제주지역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진로코치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 '꿈팡'의 자체 진로체험 및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운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90여명이 참여해 자녀의 진로교육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여줬다. 

교육 첫날인 8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선경 과장의 강의로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탐색하고 삶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제주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의 학부모 아카데미교육과 연계해 신산업분야를 적용한 체이지 메이커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이지휴 학부모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 답답함을 느끼는 학부모가 많다"며 "학부모가 자원봉사자로 자녀의 진로체험을 지원한다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호 교육장은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학생의 진로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로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생들을 만나는 모든 어른들이 진로멘토가 돼 함께 펼쳐 나가는 교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