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균)이 제주신용보증재단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에 창립됐다. 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7번째 노조 설립이다.

재단 노조 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재단 회의실에서 재단 임직원 및 전국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 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주신용보증재단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재단 노조에는 가입 대상 전원이 가입했고, 설립과 동시에 교섭권을 확보해 재단과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동균 제주신용보증재단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업무는 급증했지만 재단 노동자의 권익은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며 "노동자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 중 노동조합이 설립된 곳은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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