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4일 제주도청 에너지정책과와 미래모빌리티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한림공업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에너지정책과 미래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서귀포산과고와 한림공고의 학과 재구조화에 따른 제주도의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과 재구조화에 반영할 수 있는 영역을 탐색하고, 각 학교에서 계획한 학과 개편안의 방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에너지정책과는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의 비전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아일랜드 제주'와 관련한 산업에 대한 설명과 관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RIS 사업에서의 특성화고등학교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모빌리티과는 '스마일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UAM, 우주산업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특성화고의 인력양성과 관련해 제주도와 교육기관이 소통을 통해 제주의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안재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는 학교에서 제시한 학과 개편안을 중심으로 학과별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관계 그리고 학교혁신의 측면에서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학과 재구조화와 관련해 전문가 컨설팅 및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대변화에 맞는 학과 재구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의 직업교육이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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