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탁월' 등급 선정
학점제형 순회교사제 운영 등 
단위학교 상시 지원체제 마련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지난달 공모한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오는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 상시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센터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공모 사업은 시설 기반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도교육청은 90점 이상 주어지는 '탁월' 등급을 받아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강사 자원과 지역사회 교육 관련 시설이 부족한 도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통해 대학 및 도청 산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교육청 오라청사 4층에 시설기반을 두고 있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방학 중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운영하며 내년 3월부터는 학점제형 순회교사를 배치해 단위학교의 소인수 선택과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고교학점제 지원센터에서 학점제형 순회교사 운영 및 학생·학부모·교사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단위학교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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