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내년 9월 개교 목표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공립 온라인학교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원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소규모 학교 선택과목 및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점 이수가 인정되는 학교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공립 온라인학교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올해 10억원, 내년 10억원, 총 20억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현재 여러 예정 부지 중 온라인학교를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선정 중에 있으며,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고, 도·농간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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