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2일 표선고 방문 및 간담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이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22일 표선고등학교를 방문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교육계의 화두가 된 IB교육과 관련해 표선고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장관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은 오랫동안 준비한 방안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B교육이 대구광역시와 제주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다른 지역도 신속히 전파될 수 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고 도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교육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표선고처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교에는 국가적으로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표선고는 2021년 제주지역 최초로 '공립 IB 월드스쿨(World School)'의 지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한편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김 교육감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표선고 학생들의 화학 과목 실험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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