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홈페이지 등 접수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소아당뇨 질환 등 추가

제주도교육청은 난치병학생의 교육경비 및 치료비 지원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은 난치병 학생들의 건강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총 732명에 14억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최근 4년간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신청인원은 2019년 123명, 2020년 163명, 2021년 189명, 지난해 25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난치병 범위에 소아당뇨 질환을 추가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난치병학생 지원금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소아당뇨 질환 학생을 포함해 암, 심·뇌혈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난치병 학생에게 지원되며,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학교를 유예 또는 휴학한 학생에게도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당 연 300만원 한도로 온라인 수강료,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진료 체재비 항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비지원 의료비 사업 또는 타 난치병질환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보호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지난 1월 이후 부담한 각종 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양식을 작성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자우편(carejejuedu@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난치병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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