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 2학년 공예품 판매 수익금 기부

온평초등학교(교장 이맹수) 2학년 학생들이 최근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해 모은 성금을 위기아동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가족 구성원은 가정의 문화를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의 형태, 가족의 역할을 통해 가정마다 문화가 다름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가정의 문화는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자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교내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가족 캠페인 열쇠고리와 L자 홀더를 판매한 수익금 17만2000원을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이번 성금 기부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기부에 참여하게 돼 보람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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