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울산교육청 대상 4·3평화 직무연수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들은 △4·3평화합창단의 잠들지 않는 남도, 아기동백의 노래 합창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 △제주4·3의 이해 특강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 △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4·3의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 그리고 양민을 체포해 구금한 최대 규모의 수용소인 주정공장 4·3역사관을 답사하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필요성을 살펴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로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학생 및 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제주의 역사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역사적 교훈을 연계하며, 시도간 평화·인권교육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및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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