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
코로나 후 공급 2배 늘려
김광서 이사장 "경영혁신"

제주신용보증재단 전경
제주신용보증재단 전경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성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4조원을 보증공급하고, 특히 코로나19 등 위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9월 1일 1개의 영업점에서 출발해 현재 본점, 서귀포지점, 동제주지점 3개의 영업점을 두고, 보증공급 4조원을 지원하는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위기시 과감히 보증 확대
제주신보는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제주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주도 산하 유일의 정책 보증기관이다.

제주신보는 2007년 태풍 나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등 사회·경제적 위기 때마다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정책보증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을 구축·운영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적기에 보증공급 지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후 연평균 5350억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전 연평균 2600억원의 2배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김광서 이사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신3고로 이어진 복합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면서 제주도정의 정책기조인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중심의 선진금융 조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3C(변화·협력·소통)을 중심으로 한 경영방침을 기조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지역신보의 보증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신보는 보증규모를 확대했다. 최근 소상공인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나 재단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보증감축보다 출연금을 더 많이 확보해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김광서 이사장은 발로 뛰면서 직접 금융기관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올해에만 금융기관 특별출연금 16억원을 유치했다.

또 제주도 예산 출연을 받아 '2030청년 창업성장 프로젝트' 시행해 청년 창업기업들에게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신3고로 이어진 복합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면서 제주도정의 정책기조인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중심의 선진금융 조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3C(변화·협력·소통)을 중심으로 한 경영방침을 기조로 내세웠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신3고로 이어진 복합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면서 제주도정의 정책기조인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중심의 선진금융 조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3C(변화·협력·소통)을 중심으로 한 경영방침을 기조로 내세웠다.

△제주형 특화 보증 강화
제주신보는 이외에도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은행과 '보증서 대출금리 상한제'를 도입했고,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지원자금 등 3400억원 전액에 대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했다.

창업·성장·재기지원 등 자영업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교육-컨설팅-자금지원' 연계 지원으로 자영업자 자생력 제고에 힘썼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 정책자금과 연계한 '골목상권 특별보증'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제주형 특화보증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김광서 이사장 취임 1년간 신규보증을 27% 이상 늘려 총 6150억원을 보증지원할 수 있었고, 이같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신보는 지난 6월 '2023년 제주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내 최대 공적금융기관으로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했다.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에게는 '저신용 자영업자 재기지원 특례보증'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는 상환부담 완화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브릿지 보증'을 지원했다.

김광서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극 지원,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새로운 미래 20년을 준비할 때"라며 "제주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밀착형 융합플랫폼 기관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 유망신사업 발굴 및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보증지원 확대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지원과 재기지원, 금융취약계층 지원등 경영지원 강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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