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위 현장시찰
도 핵심정책 점검
에너지 대전환 등 점검
'그린수소 버스' 시승도
분산에너지 특구 피력
역점 공약 등 지지 호소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재정)가 제주를 찾아 현안을 살폈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구좌읍에 위치한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국회 산중위와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는 산중위 소속 의원들에게 민선8기 핵심정책인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및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등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산중위 소속 위원들은 또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봤다. 위원들은 제주에서 전기차 폐배터리가  친환경 순환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지원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또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그린수소 버스를 시승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그린수소 생태계 모델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1호 지정 건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공급인증서 관련 제도개선 △지방스페이스K 1호 제주 조성 추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모범적인 분산에너지 특구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 도심항공교통, 민간우주산업 등 제주가 신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위원장은 "제주가 지구의평화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후위기 변화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왔다"며 "제주도의 도전을 응원한다. 국회가 정책, 제도, 예산으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장시찰은 17일 탐라해상풍력단지, 지역혁신선도기업,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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