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조정하는 '2023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이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도청 탐라홀에서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의 선발과정을 거친 50명으로 구성됐다. 

도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도정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할 경우 회의를 통해 조정 권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분임별로 나눠 조정·변경이 필요한 안건을 상정했다. 배심원단은 다음달 4일과 18일 잇따라 회의를 개최한 뒤 공약 조정·변경 안건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중 도 행정부지사는 "행정환경의 변화로 개별 공약을 조정해야 하거나 도민 입장에서 공약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도민이 직접 평가해 권고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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