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청정제주 핵심가치 탄소중립실현 2.

탄소 순배출량 제로 전략·실행계획 수립·추진
분산에너지특구 그린수소 등 신산업 육성 연계
도민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운동 전개

제주도는 2050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정정책 수립은 물론 신산업 육성 도민의 일상 생활속 탄소배출량 저감 실천운동 등 모든 분야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50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정정책 수립은 물론 신산업 육성 도민의 일상 생활속 탄소배출량 저감 실천운동 등 모든 분야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증가되지 않도록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를 의미한다. 특정 기간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흡수량과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이 달성된다. 정부는 탄소중립을 중요 국가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층 강화된 온실가스 저감 대책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의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연계해 기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보다 더욱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인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이행계획을 실행한다.

기후변화 대응계획은 제주가 완결된 탄소중립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산업·비산업 구분 없이 지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자연의 흡수 능력을 최대화해 순 배출량을 '0(zero)'로 만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온실가스 감축분야는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 △부문별 주요 감축수단 발굴 및 감축잠재량 평가 △감축목표 및 추진전략 설정 △세부 이행계획 △이행점검·평가 방안 등이 포함됐다.

기후변화 적응분야에는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기후 리스크를 고려한 제주사회 전 부문의 기후변화 적응력 제고방안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mainstream)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도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그로벌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 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10년 단위)을 4월부터 수립중이며, 올해말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원하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확대를 위한 선도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모든 정책분야서 추진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도지사 직속으로 오영훈 지사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목표·기본계획, 이행점검 등 관련 사업을 통합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탄소중립을 통한 신산업 육성에서 나선다. 도는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19.2%,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 48.7%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췄고,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시대를 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잠재력이 크다.

여기에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으로 구축,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도 극대화한다.

일반 도민들이 생활속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행정시를 중심으로 '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서' 등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 등을 도민들에게 알린다.

또한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를 병행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 본 기사는 제주도탄소중립지원센터 지원으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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