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50 탄소중립실현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추진, 이를 총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 특히 제주형 탄소중립사업을 위한 연구 또한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범한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가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

△탄소중립 총괄지원 기관 필요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이하 탄소중립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고,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7월 개소했다.

탄소중립센터는 탄소중립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이행 지원, 지역 탄소중립 관련 연구·조사, 관련 정책 역량 강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사업을 총괄적으로 기획하게 된다.

친환경 지역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모델 개발 및 확산, 온실가스 통계 관련 정보 작성 및 분석 등의 연구한다.

이어 지역사회 탄소중립 참여와 도민인식 제고, 주민 교육 및 홍보, 지역간 상호 협력 증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탄소중립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수준의 탄소중립 지원·연구 플랫폼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기후위기 정책 및 연구, 온실가스 종합 관리 및 모델 확산 연구, 탄소중립 홍보·교육 및 센터 역량 강화 등을 3대 전략을 수립했다.

강진영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제주는 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면서 10여년간 탄소중립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만의 지역여건과 환경특성이 반영된 제주형 탄소중립 사회전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은 인류생존을 위한 시대적 과업이자, 모든 구성이니 함깨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센터 역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시도하고,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총괄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 정책수립 교육 등 탄소중립 총괄
탄소중립센터는 올해 온실가스 로드맵 및 기후위기 적응 대책에 대한 이행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시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탄소중립투자 확대를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원활하게 심의·의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업무도 진행하고 잇다.

또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을 위한 평가연구를 진행해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확 및 탄소중립 적용사례를 발굴해 교육·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탄소중립센터는 제주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도민 대상으로 배출 특성 등을 분석·파악한 이후에 탄소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중요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공공부문 온슬가스 목표관리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위한 과학적인 연구·분석자료를 제공한다.

탄소중립센터는 도민들이 기후변화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고, 탄소저감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홍보에도 나선다. 특히 도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 등을 널리 알린다.

또한 제주도가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도시 제주' 달성을 위한 정보도 정리해 공유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 본 기사는 제주도탄소중립지원센터 지원으로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