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갓, 부모학교 참여자 모집

지난 8월 제주도에서는 '제7기 청년원탁회의 제안정책 난상토의'가 개최되었다. 오영훈 도지사가 직접 참여한 회의에서 30여명의 청년들이 25개의 사업을 제안하였고 그 중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올해 실행되는 사업 중 눈에 띄는 사업이 있다. 바로 제주 청년 (예비)부부 45쌍(기수별 15쌍)을 대상으로 실행되는 '갓, 부모학교' 사업이다.
이는 올바른 부모로서의 가치관 및 안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조이혼율. 가족해체 등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에 의해 직접 제안된 정책이다. 

1주차. 건강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나와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부부 MBTI 검사 및 부부 애니어그램 진단, 2주차.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한 가족 목표 및 비전 세우기, 3주차. 감정 수업, 관계 대화법을 통한 건강한 가족 관계 구축하기, 4주차. 신생아의 이해 및 돌봄 실습, 부부 필라테스, 5주차. 또래 및 선배 부모들과의 멘토멘티 매칭 및 하브루타 교육, 마지막으로 전체 기수 네트워킹 데이인 엄빠데이까지 청년 부부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기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주시 기적의도서관, 2기수는 20일 오전 10시, 3기수는 20일 오후 7시 제주 청년센터에서 총 3기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저출산, 청년 유출이 지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지역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만39세 제주도 예비(부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www.instagram.com/jeju_careerm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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