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장소통 간담회서
고금리·저성장 대처 주문

고금리와 저성장이 장기화 되면서 제주 중소기업계가 제주도의회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중소기업회장 성상훈)가 22일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6개 과제를 건의했다.

건의 과제는 △원활한 원재료 수급을 위한 지원 요청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도내 LPG 회수기관 지정 및 회수설비 설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협조 요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예산 지원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확대 등이다.

성상훈 제주중소기업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제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의회가 되어 달라"고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최근 제주지역 중소기업 대출액이 19조7000억원에 달하고 내년 예산액의 가용재원도 줄어들면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며 "도의회에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경제를 회생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 어려움을 함께 타개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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