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신에너지 학술대회
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피력

 

국내 수소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수소경제 전략에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수소에너지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혁신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소 관련 기업을 포함한 대학교,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511편의 발표와 정기총회, 초청강연, 특별세션, 학술논문 및 포스터 발표, 공청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왕제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과 한상미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의 '대한민국 수소경제 및 산업동향에 관한 연구'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선도도시"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여정에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주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향한 여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송락현 신에너지학회장은 "세계가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수소산업의 세계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 창립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국내 유일 수소분야 학회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회원 5862명 및 50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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