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사 보살수계법회, 제주 불자 참석해 봉행

제주 불자들이 부처님의 팔정도수행법에 맞춰 십선계를 지켜나가는 삶을 다짐했다. 

지난 11월 19일 청주 청국사에서 청국사 불자와 제주 청국선원 불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창사 기념 및 보살수계법회가 봉행 됐다.

수계는 부처의 가르침인 삼귀의와 오계를 숙지하면서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수계에 동참하는 불자들은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참회하고, 청정한 삶을 다짐하는 법회이다.

이날 보살수계법회는 회주이신 지겸스님의 계사로 팔정도 수행에 맞춰 십선계첩을 수여하고, 불자들은 십선계를 잘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수지 봉행을 이어 나갔다.

법회에 참석한 제주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법도를 걸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수계법회를 계기로 더욱더 제주 불자들이 화합을 이루고 결속을 다질 수 있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청국사 회주이자 제주 청국선원 주지이신 지겸 스님은 "불자들은 정법을 몸과 마음과 정신에 담아 생활한다면, 부처님이 이룩하신 불국토가 바로 불자들 마음마다 세워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참되고 바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며, 불자들에게 복되고 참된 법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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