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도내 인권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2일 한라도서관에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 저자인 박민경 작가를 초청한 가운데 '인권의 눈으로 그림을 보다, 읽다, 생각하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8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등을 포함한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연다.

9일에는 '걸어서 만나는 4·3평화인권'을 주제로 4·3유적지 답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권주간 행사 기간 캠페인 영상이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게재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인권의식이 확산되고 인권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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