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6개 병의원 협력 선포

 

제주도가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 도입 1주년을 맞아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1주년 기념식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공동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응급의료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6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민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장,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도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기관 선정 원칙 합의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닥터헬기는 도내 의료체계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닥터헬기 필수시설인 전용 격납고를 설치하는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지난 1년간 34차례에 걸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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