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보장제 플랫폼
지원금 세분화 등 개편

제주형 청년보장제 '청년이어드림' 정책이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는 청년이어드림 플랫폼 개설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이어드림은 청년 맞춤형 정책 연결을 통해 모든 청년에게 정책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부서별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코디네이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연계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청년센터를 청년보장제 추진 핵심기관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코디네이터를 채용했다.

사회진입안정지원금은 미취업자와 취업자별 금액이 나뉘고, 인터뷰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책이 연결되지 않더라도 조건이 만족한다면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도는 사회진입안정지원금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해 불요불급한 지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원금을 세분화한 대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청년의 경우 조건을 통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도는 앞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책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빠짐없는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피드백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내년 본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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