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가 2023년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평가에서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돼 4일 농협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시상제도는 기존 상·하반기 우수조직 20곳 선발하는 체제에서 올해 전국 시·도 지역 최우수조직 9곳 선정을 위해 심사체계를 강화하고 시상규모를 확대했다.

제주에서 동일 조직으로는 최초로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이 2016년 선발(노지감귤 공선출하회)에 이어 전국 우수 생산자조직 재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제주감귤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는 2015년에 결성돼 올해 6월말 기준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도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9곳에서 선별 출하하고 있다. 평가기간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10.3% 증가한 1만923t, 공동계산금액은 17.5% 증가한 230억4200만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