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4회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7~8일 제주썬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와 남북교류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남북협력 전망 및 역사를 통한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첫날인 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이영종 한국국가전력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의 ‘북한 내부 정세와 2024 남북한 관계전망’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제1세션 주제는 ‘한반도 정세와 그린 데탕트 실현과제’로 남북관계의 현실과 그린 데탕트 실현을 위한 과제, 기후변화와 북한사회의 현실(식량난, 자연재해 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2세션에서는 ‘국민이 공감하는 남북협력’을 주제로 국민 및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준비, 남북교류협력의 단계적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협력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모두가 하나되는 제주역사의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함덕 서우봉부터 너븐숭이 4·3기념관 등 현장방문이 마련됐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더욱 엄중해진 가운데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남북관계 개선시 제주가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