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강풍 예고 영향…오전 10시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독립의 염원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조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당초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행사 당일 추위와 강풍이 예상돼 조천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공개 모집한 도민 참여자와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식전 축하공연인 3·1운동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국악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도민 참여자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기념영상 상영, 제주도지사 기념사, 독립의 그날을 염원하는 제주도립합창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 진행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은 제주도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면서,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제주도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기념식은 현장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제주도청 유튜브 빛나는제주TV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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