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
3000만원 목돈 마련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 이하 진흥원)은 청년들에게 3000만원 이상의 재산 형성을 돕는 '2024년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에 참여할 청년근로자 86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공고는 도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15~39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125명이 신청했다. 진흥원은 기업의 임금체불이나 인위적 감원, 부정수급 이력 등을 심사해 선착순으로 86명을 선정했다.

제주청년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달 근로자(10만원)와 기업(15만원), 제주도(25만원)가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시 총 3000만원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통한 임금수준 개선과 근로자 장기재직을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고용안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홈페이지(www.jbawith.or.kr)에서 사업안내 및 복지서비스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재윤 진흥원장은 "제주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인구 유출방지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