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차'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다. 목재 등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만든 탄화물질이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바이오차 1t을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 약 1.3t을 토양에 저장할 수 있다. 이를 제주도내 농경지에 적용하면 약 7만2000t의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것이다. 

도농기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삼나무 톱밥 등 농림부산물 자원을 활용, 바이오차 생산 조건을 규명하고 제주 화산회토에 탄소저장 효과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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