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JIBS·뉴스1 제주본부·미디어제주 공동기획 2차 여론조사]
​​​​​​​3개 기초단체 조정 찬성 45.2%, 반대 36.0%
제2공항 찬성 46.1%, 반대 47.7% 오차범위내
총선 현안 민생경제, 2공항, 인구, 일자리 순

제민일보·JIBS·뉴스1 제주본부·미디어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5일 3일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찬성이 우세했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제주의 최대 현안은 '물가안정 및 민생경제 회복'이 꼽혔다.

△총선 제주현안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제주 현안에 대해 제주 유권자들은 '물가 안정 및 민생경제 회복'을 31.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제2공항 갈등 해소'(16.0%),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소멸 대책'(14.2%),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13.4%), '환경보전 및 난개발 억제 등 기후 위기 대책'(11.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현안은 1.5%, 유보 응답은 1.3%였다.

선거구별로 1~3순위 현안만 보면 제주시갑은 물가·민생경제 33.5%, 인구소멸 대책 15.7%, 기업유치·일자리 14.6%였고 제주시을은 물가·민생경제 32.1%, 제2공항갈등 15.7%, 기업유치·일자리 14.0%로 차이를 보였다.

서귀포시는 물가·민생경제 28.6%, 제2공항갈등 22.1%, 인구소멸 대책 13.3%로 제2공항 갈등 해소에 대한 시급성을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물가안정·민생경제 회복 응답은 연령대별로 40대(35.6%), 50대(35.2%),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0%), 조국혁신당 지지층(37.0%), 22대 총선 인식별로 정권 견제론(35.8%),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층(38.5%), 조국혁신당 지지층(36.3%)에서 다소 높았다.

제2공항 갈등 해소 응답은 연령대별로 60대(22.0%), 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28.1%),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24.4%), 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20.3%),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23.6%), 개혁신당 지지층(20.1%)에서 높았다.

인구소멸 대책은 연령대별로 70세 이상(17.4%), 직업별로 무직·은퇴·기타(17.1%),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17.0%), 개혁신당 지지층(24.4%), 새로운미래 지지층(22.3%), 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16.9%),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17.5%), 녹색정의당 지지층(23.3%)에서 비교적 많았다.
 

△행정체제 개편 찬반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최종 권고안으로 제시된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 안에 대해 유권자들은 '찬성한다'가 45.2%로 '반대한다' 36.0%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의 비율은 18.8%였다.

선거구별로 제주시갑은 찬성 42.0%, 반대 37.8%(잘 모름 20.2%)였고 제주시을은 찬성 42.0%, 반대 40.7%(잘 모름 17.3%), 서귀포시는 찬성 53.7%, 반대 27.7%(잘 모름 18.7%) 등으로 서귀포시 유권자들이 행정체제 개편을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50대(51.6%), 70세 이상(51.3%), 성별로 남성(50.1%), 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58.0%), 자영업(49.7%), 지지 정당별로 새로운미래 지지층(49.4%), 투표 의향별로 적극 투표층(48.2%),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조국혁신당 지지층(52.7%)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 응답은 연령대별로 18세~29세(41.9%), 30대(43.5%), 60대(39.1%), 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42.2%), 무직·은퇴·기타(41.4%), 지지 정당별로 개혁신당 지지층(41.9%), 새로운미래 지지층(40.4%), 무당층(42.7%),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녹색정의당 지지층(42.7%), 새로운미래 지지층(49.2%)에서 높았다.
 

△제2공항 건설 찬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에서는 전체적으로 '반대' 47.7%, '찬성' 46.1%로 오차범위(±2.5%p)내에서 팽팽했다. '잘 모름'은 6.3%였다.

하지만 선거구별로는 서귀포시(찬성 58.4%, 반대 34.2%)에서 찬성 의견이 크게 앞선 반면 제주시갑(찬성 36.3%, 반대 57.8%)은 반대 의견이 크게 앞섰고, 제주시을(찬성 47.0%, 반대 47.2%)은 찬반이 거의 같은 비율을 보이는 등 지역별 의견차이가 매우 컸다.

이외에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60대(52.1%), 70세 이상(48.9%), 성별로 남성(53.7%), 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58.4%), 자영업(49.1%),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60.6%), 개혁신당 지지층(59.3%), 22대 총선 인식별로 국정 안정론(60.2%),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국민의미래 지지층(61.9%), 개혁신당 지지층(60.3%)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연령대별로 40대(51.6%), 50대(50.5%), 성별로 여성(52.9%), 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53.3%),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0%), 조국혁신당 지지층(67.2%), 22대 총선 인식별로 정권 견제론(57.5%), 비례대표 투표 정당별로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층(53.0%), 녹색정의당 지지층(58.5%), 조국혁신당 지지층(60.8%)에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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