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기위해 각 후보캠프는 정책개발과 조직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후보진영은 국회입성의 전리품을 후보자에게 안겨주기 위해 경쟁후보의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조직을 풀가동하면서‘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양정규후보=조직력과 정책대결로 압승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선거대책본부장에 박두준 전 북군의회의장을 내세워 조직의 확대재생산 체제로 돌입했다.선거대책본부는 750명으로 구성됐다.읍·면협의회를 15개로 나눠 하부조직으로 마을별 청년·여성조직이 구성됐다.읍·면협의회장이 선대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임명호·김영종·진용수·문정언·양영호·박도천·오석배·김군배·김두열·김병섭·현봉욱·홍호진·문기완·이강산·윤복일씨 등이다.고문에 양우철 제주도의회의원과 고승종·강공우 전 도의회의원이 가세했고 여기에 양후보가 특별관리하고 있는 청년·여성·노인층을 망라하는 조직도 뛰고 있다.사무장에는 양상린 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장이 맡았다.강승철조직부장,도지부에서 파견된 김견택조직부장이 조직력 강화에 나서고 있고 여성부장에는 김순효씨가 맡고 있다.정책개발에는 언론인출신 김대희팀장과 양후보 막대아들 양태건씨,이천후씨가 정책을 발굴하고 상대후보의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있다.‘국회의장론’과‘힘있는 일꾼’등 인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장정언후보=정책대결을 중심축으로 조직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선거대책본부장은 대기고교장을 역임했던 좌동일씨가 맡아 조직 핵분열에 돌입했다.읍·면은 물론 마을별 조직책 1000여명을 총괄하고 있다.부본부장에는 윤창호북군의회의장을 비롯,김우남도의회의원,이남희·이재현북군의회의원·안순옥·김태균·김항윤·이성수·김미옥·박홍종·임성만·송시찬·김홍길·박철율·장승철·조재익·김봉규씨 등이다.도환경국장을 지냈던 김길홍씨,강창식·이창조씨가 지도지원을 맡아 조직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사무장에는 강인선도의회의원,여성위원장에 배영자씨,청년위원장에 김현덕씨가 맡고 있다.여기에 장후보가 그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구축한 인맥이 자발적으로 가세,지지세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정책개발등은 상황실에서 맡고 있는데 치과의사인 오영덕씨가 총괄하고 있다.정책개발팀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상대후보의 정책비교와 분석을 거쳐 정책대안을 내놓고 있다.‘깨긋한 후보’라는 이미지 부각과 함께‘안정속 개혁’에 적합한 후보라는 인물론을 이미지화하고 있다.

 ▲강봉찬후보=강후보가 1년8개월동안 지역에 상주하며 관리해 온 조직이 총선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7개 읍·면과 96개 마을 조직책을 중심으로 세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발대한 1500명규모의 청년단 활동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도내 3개 선거구 가운데 북군에만 자민련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고한준 도지부장 및 도지부 조직이 가세,4000명에 이르는 당원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승리한다는 전략이다.선거대책본부장에는 초등학교장을 역임했던 고성하씨가 맡아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사무장 양제헌씨,홍보부장 변형욱씨,조직부장 표승우씨,여성부장 고순녀씨,청년부장 현용씨가 맡고 있다.정책개발은 변형욱부장과 강계수 기획부장이 총괄하고 있는데 경쟁후보의 정책분석을 통한 후보차별화에 힘기울이고 있다.

 ▲김호민후보=총선후보대열에 뒤늦게 가세,최근에야 선거조직을 꾸리고 있는 김후보는 TV토론회등 언론매체와 거리유세에 승부를 걸고 있다.민국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만큼 언론매체를 통한 인지도 확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김성근씨가 사무장·정책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홍보부장에 이창수씨,청년부장 김제헌씨,여성부장 박오심씨,조직부장 김국진씨,상황실장 김근영씨 등이 김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돈안드는 선거를 표방하고 있는 김후보의 정책개발은 김성근 사무장겸 정책기획실장이 맡아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 및 비교우위론을 펼치고 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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